오징어식해를 만들며 재료가 겹치는 게 있어 안동식혜도 실험삼아 조금만 만들어 봤다.
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라 호기심이 발동되었다.
미스터트롯 이찬원 님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길래... 얼마나 맛있길래...
안동식혜 만드는 방법
재료: 엿기름 1컵, 물 1.5리터, 찰밥 2 공기, 무 1/4개, 생강청 1/2스푼, 조청 1/2컵+설탕 입맛에 맞게
따뜻한 물을 준비하고
삼베주머니에 엿기름을 담아 물에 넣고 조물조물한다.

3번 반복하여 엿기름을 빼낸물을 모두 볼에 담아 앙금을 가라앉힌다.
무는 먹기 편하게 채선후 반으로 자른다.

위에 맑은 물만 따라 낸 물에 고운 고춧가루와 생강청을 넣어 조물조물하여 물을 빨갛게 우려낸다.

무, 찰밥, 조청을 넣어 잘 섞어준다.


하루 상온에 둔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더 발효시킨다.

안동식혜는 발효음식이라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.
가슴이 뻥뚤어지는 톡 쏘는 맛이라 체했을 때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.
삼 일 후 먹어봤는데 맛이 안 나서 배식혜음료를 더 추가했다.
아직 발효가 덜되었는지 톡 쏘는 맛은 없었다.
먹을 만은 한데 ....실패한건지...며칠 더 발효시켜야 하는건지....???

며칠 더 기다려보자.
